28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를 살펴보면 2월 강북지역(한강 이북 14개구)과 강남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15억1210만원, 10억487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2억6891만원이었다.
강남지역 아파트값은 2019년 8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긴 뒤 13개월만인 2020년 9월 12억원(12억356만원)을 넘어섰다. 6개월 뒤인 지난해 3월에는 13억500만원을 기록했으며, 9월에는 14억2980만원으로 1년 사이 2억원 이상 올랐다. 불과 5개월만인 이달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15억원 선을 넘어섰다.
강북지역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9억290만원으로, 처음으로 고가주택 기준선인 9억원을 넘겼고, 이달에 또다시 10억원을 넘겼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값은 이달 8억195만원으로 8억원을 돌파했다.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상승 폭이 큰 5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의 평균 아파트값이 4억248만원으로 첫 4억원대에 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