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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전셋값 상승률 8.35%…매매가 8.31% 첫 추월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며 누적 상승률 기준 매매가격 오름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주(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누적 8.3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인 8.31%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전셋값 누적 상승폭이 매매가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매매(5.53%) 누적 상승률이 전세(1.87%)를 크게 앞질렀던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전셋값 누적 상승률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권 지역에서 강세가 두드러진다.
성북구가 올해 들어 14.08% 뛰어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고, 노원구가 13.52%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강북구(10.94%), 성동구(10.84%), 도봉구(10.82%) 등 동북권 일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핵심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 강남구의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2.24%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낮았고, 서초구 역시 3.87% 오르는 데 그쳤다.
다만 같은 동남권 내에서도 송파구(9.75%)와 강동구(8.86%)는 평균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서울 전셋값 폭등의 배경엔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자리잡고 있다. 신규 입주 물량 자체가 부족한 데다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른 집주인 실거주 의무, 전세의 월세화 등이 겹치며 전세 품귀 현상을 빚어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전세 매물은 귀해지고 전세 계약을 갱신하지 못한 임차인들은 신고가로 집을 매수를 하거나 인접 기타 지역으로 전월세 매물을 찾아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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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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