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속터미널인근의 강남 성모병원을 초대형 병원으로 증축하기위한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방배동, 반포동 일대 주택 시장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같은 강남권의 대치동이나 서초동에 비해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았던 방배동과 반포동 등지의 아파트는 강남성모병원 증축, 서초동과 방배동을잇는 장재터널 착공 등의 호재 바람을 타고 상승행진을 계속,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8일 현대건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새병원 신축공사를 계약하고 공사 착수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오는 2008년 10월 새병원이 준공되면의사, 간호사, 사무 직원 등 관련 종사자들의 주택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게다가 장재터널의 연말 착공이 확실시되면서 서초동 삼성타운의 임직원들의 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수혜를 받고 있는 아파트는 방배와 반포동 고급빌라. 최근 호재바람을 타고 고급 빌라촌으로 입성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서리풀공원 인근의 대림e편한세상, SK뷰,롯데캐슬 등의 중대형 고급 아파트가격이강세를 타고 있다. 이같은 바람을 타고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이 일대에 고급 빌라신축도 크게늘어나는 추세이다.
또 고속터미널 인근의 한신아파트, 우성아파트 등도 강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 재건축까지 추진되면서 급등세를 타고있는 것. 따라서 고급주택지역이 반포동 일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등록일 : 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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