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가 보유한 32개 점포중 매출과 이익면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알짜 매장인 까르푸 야탑점이 최저 감정가액은 577억4700만원에 6월5일 경매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까르푸는 지난 2000년 이 건물 운영주체인 한국부동산신탁과 210억원에 20년 장기계약을 맺고 야탑점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2001년 건물주인 한국부동산신탁이 부도를 맞으면서 주채권자인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말 법원에 경매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유치권은 한국까르푸가 가지고 있으나 대법원 측은 `성립여부가 불분명하다`고 경매공고를 통해 밝혔다. 까르푸를 인수한 이랜드에서는 야탑점 해결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예기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으나 현재 삼성중공업에서는 채권회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이마트가 월마트 인수계획을 밝히면서 까르푸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등록일 : 200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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