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역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주 초 주택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검단신도시(450만평) 개발 계획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 개발 본격화, 그리고 저평가 메리트가 맞물리면서 아파트가격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구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당하지구와 원당지구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 호가가 1주일새 적게는 1000만원부터 많게는 6000만원까지 올랐다.
인천 서구 일대의 이 같은 상승세는 인근 김포 풍무지구로 이어져 중대형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는 추세다.
파주 교하 일대 역시 운정신도시 확대 재료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특히 신도시 확대 지역이 기존 교하지구와 운정신도시 예정지역 사이가 될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면서 교하지구 10ㆍ11ㆍ12블록과 기존 운정신도시 내 월드메르디앙, 현대아이파크, 동문굿모닝힐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입주물량이 넘쳐 시세 움직임이 없었으나 최근 운정신도시 추가 편입지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인근 관계자의 설명이다.
등록일 :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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