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선거 이후 하반기부터 각종 고강도 부동산 규제대책들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매도준비를 해오던 다주택자들이 지방선거 결과가 야당의 압승으로 나타나자,다시 규제완화 기대감을 내보이면서 '버티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지방선거만으로 정부정책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향후 정계개편 등으로 여당의 구심력이 약해지면 규제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는 집주인들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이 현재 제도로는 재건축이 쉽지 않은데도,이번 지방선거결과가 야당압승으로 나오자 '기다리면 풀릴 것'이란 기대심리가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이처럼 일부지역의 버티기심리가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지난달부터 조정조짐을 보였던 강남권과 분당 등 '버블세븐'지역의 집값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등록일 :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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