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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 최고가 기록 경신


지난 달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58평형이 23억 1207만원에 낙찰되어 역사상 최고가로 기록을 올린지 보름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우는 아파트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일 입찰에 부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든스위트 107평형이 법원경매 낙찰가 사상 최고가인 31억 25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아파트는 감정가가 24억원으로 첫 입찰에서 감정가 대비 130.2%에 낙찰됐다. 가든스위트는 72∼107평형 141가구로 삼성물산이 시공해 2000년 6월 입주했다. 이번에 낙찰된 107평형은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현지 중개업소에는 같은 평형대 매물이 33억원에 나와 있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18억 8000만원이다. 이로서 아파트 경매를 현 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주는 대목이 아닌가 보여진다. 거품론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경매 시장에서는 그 열기가 한층 뜨겁다고 할 수 있겠다. 등록일 : 200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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