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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진행되는 임대아파트


강원도내에서 임대사업을 벌여온 (주)신아가 부도를 낸지 15개월이 지났지만 임차인들의 고통은 여전하다. 　지난해 3월초 신아의 갑작스런 부도로 춘천 3개 단지 384가구, 홍천 2개 단지 389가구, 영월 173가구, 인제 96가구, 화천 80가구 등 총 8개 단지 1,122가구의 신아아파트 임차인들은 이사를 가지도 못하는 등 재산권 행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임차인들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임대보증금을 날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홍천 인제 화천지역 신아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은 각 가구별로 책정된 국민주택기금과 임대보증금, 가압류 해제비용 등을 합산한 금액선에서 분양을 받았다. 　인제 원통지역 아파트는 총가구수의 80%에 해당하는 74가구, 홍천과 화천에서는 각각 47가구와 30가구가 분양을 받았으며 추가로 분양 전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월지역은 지난해 경매방침과 함께 법원으로부터 경매개시 결정문이 나온 상태로 본격적인 경매진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춘천관내 3개 단지는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임차인들이 하루하루를 불안속에 지내고 있다. 등록일 : 20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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