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법원 경매 시장이 뜨겁다. 너무 뜨거운 나머지 법원 경매 시장에도 서서히 거품이 일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고양지원에서 진행된 51평형의 아파트의 경우 시세가 2억3000만원인데 낙찰가가 2억2100만원에 낙찰이 되었다. 감정가가 2억인데 한 번 유찰이 되어 최저가가 1억60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는 지난 한 달 사이에 시세가 1억이상 오른 아파트였다. 아마도 계속하여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입찰가를 그렇게 적게 된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였다. 하지만, 이미 오를만큼 오른 상황에서 낙찰에만 너무 집중을 한 것은 아닌가하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예로 지난 12일 동부지원에서도 같은 양상이 벌어졌다. 거의 시세에 다다른 금액으로 낙찰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대형 아파트이거나 개발 호재,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등록일 :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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