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매 시장의 분위기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과의 신경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거기에다가 공인중개사들도 경매 입찰 대리 업무가 허용됨으로 해서 실수요자, 투자자, 공인중개사들간의 힘겨루기가 뜨겁다.
일반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는 우량물건이 잘 나오지도 않고, 그나마 나오는 물건은 소유자들이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실수요자들은 경매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고, 여기에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하여 대체 투자처로 경매시장을 찾는 투자자들과 일반인들의 경매 입찰 대리 업무를 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들이 가세를 한 것이다.
경매시장에서 아파트는 최고 블루칩으로 꼽힌다. 장기 투자 가치면에서는 토지가 낫다는 전문가들도 있으나 지속된 부동산 정책으로 토지 경매는 찬바람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낙찰 후 매도가 거의 불가능해져 실수요자나 장기 투자자 외에는 참여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시즌이면서 장마철, 휴가철, 정부의 각 종 규제등을 감안 할 때 재개발, 재건축등의 호재가 있는 경매 물건이나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다세대, 빌라등에 입찰자가 당분간은 계속적으로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등록일 :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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