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7만평과 고양시 덕양구 지축·향동 각 35만평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돼 2009년부터 국민임대 7513가구를 비롯, 주택 1만482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고양시 지축지구가 인근 삼송지구, 서울 은평뉴타운 등과 연계 개발되면 판교신도시(284만평)를 능가하는 총 291만평 규모에 달해 수도권 서북지역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인 여수·지축·향동 등 3곳을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한다”면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1만4828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총 5900가구가 지어지는 고양 지축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 사이에 위치해 이곳과 연계 개발되면 291만평 규모의 신도시 급으로 개발된다. 이들 3개 지구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지축-삼송역으로 연결된다. 은평뉴타운은 올 하반기 분양에 들어가며, 삼송지구는 2008년 분양을 시작한다.
고양시 덕양구 향동 일원에 들어서는 향동지구는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가깝고, 수색로와 자유로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임대 2727가구를 포함해 5454가구가 들어선다. 분양은 2010년부터 시작된다.
등록일 :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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