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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시장도 인기 시들


정부의 강력한 세제 정책등으로 인하여 토지 경매 시장이 시들해진데 이어 드디어 그 여파가 아파트 경매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부의 '버블 논란'에 이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올들어 강세를 보였던 아파트 경매시장도 주춤거리고 있다. 특히 입찰경쟁률이 2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시들하고 있다. 지난 6월 한달간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83.55%를 기록, 전달(85.03%)에 비해 1.48%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도 같은 기간 동일한 비율만큼 떨어져 89.74%에 머물렀다. 입찰경쟁률도 크게 줄어 전국 아파트 평균 건당 경매 참가자수가 지난 5월 4.23명에서 6월에는 3.21명으로 1.02명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3.08명)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수도권도 4.86명으로 한 달새 0.83명이 줄었다. 자기집을 장만하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지금이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등록일 : 200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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