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는 서울 및 분당, 용인등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급등을 하면서 저가 매물을 찾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아파트 경매 시장으로 대거 유입이 되면서 아주 호황을 누렸다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영향에 상반기 법원을 통한 부동산 경매시장 거래규모가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6월말까지 전국 법원에서 경매에 나온 부동산은 총 22만8893건이며 이 가운데 6만7525건이 낙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낙찰건수 7만7396건보다 1만 건 가량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총 낙찰가는 7조7985억316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조9421억원)보다 12.3% 늘었다.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각각 34.78%와 74.93%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1.29%p, 8.56%p 상승했다.
아울러 아파트는 호황을 누린것에 반해 토지의 경우 잠간 상승세를 타다가 양도세 및 부재지주에 대한 세금 강화 등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토지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여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등록일 :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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