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신도시 예정지가 이달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송파신도시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로 서울시 전체에 할당된 그린벨트 해제 총량이 줄어들게 됐다며 시에서 반발하고 있어 또다시 마찰이 불거질 수도 있다 10일 건설교통부는 송파신도시 예정지 205만평 중 개발제한구역인 168만평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심의를 지난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에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송파신도시 예정지를 택지지구로 지정한 뒤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수립, 토지 보상, 택지 조성공사 등을 거쳐 2009년부터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심의 과정에서 송파신도시 개발로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이 줄어 지금까지 시에서 추진해온 '임대주택 10만호 건설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며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해 앞으로 진통이 우려되고 있다.
등록일 : 200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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