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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상승 추세가 정말 꺾였을까.


정부의 각종 규제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지역의 아파트의 시세는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아파트의 시세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정부의 노력도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게 된 것이라 할 수가 있겠다. 이로써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별 실효를 거두지 못 하였고 효과적이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하겠다. ◇일반아파트…‘꾸준히 상승’=지난 5월1일 2589만원이었던 강남구 일반아파트 가격은 7월17일 현재 2692만원으로 상승, 약 80여일 만에 평당 102만원(4.0%)이나 급등했다. 물론 강남구의 일반아파트 평당가격이 7월 들어 3일 2695만원, 10일 2691만원으로 떨어지긴 했다. 하지만 17일 2692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반등했다. 서초구와 송파구 일반아파트도 지난 5월1일 각각 2060만원, 1874만원에서 7월17일 현재 각각 2162만원, 1913만원으로 평당 103만원(5.0%), 39만원(2.1%)씩 뛰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강남구처럼 7월 들어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긴 했다. 반면 강동구 일반아파트 가격은 지난 5월1일 이후 기복 없이 꾸준히 올랐다. 평당 가격도 지난 5월1일 1166만원에서 7월17일 현재 1200만원으로 평당 34만원(2.9%)이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서초·강동 여전히 오름세’=강남 4구 가운데 강남구와 송파구의 재건축아파트의 평당 평균 시세는 7월17일 현재 4052만원, 3304만원으로 5월1일(4062만원, 3400만원)에 비해 각각 10만원, 96만원이 떨어졌다. 반면 강동구와 서초구의 재건축아파트 평균 시세는 5월1일 각각 2796만원, 2801만원에서 7월17일 현재 2812만원, 2871만원으로 약 80여일 만에 각각 16만원, 70만원씩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지난 5월1일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 잠원동 대림과 강남구 일원동 대우, 강남구 청담동 한양 29평형, 강동구 성내동 미주 등이다. 반면 재건축아파트 가격의 하락폭이 큰 10곳 가운데 8곳은 송파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하락했다. 등록일 : 200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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