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며 판자촌들이 몰려 있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고 탈바꿈하였다. 아울러 인근 뉴타운 등의 재개발 호재와 맞물려 실수요자들과 향후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하여 매수 문의는 계속되고 있는 매물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시세도 많이 상승하였다.
1구역과 7구역 등 두 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됐는데 이달 말 1구역에 관악산뜨란채가 착공한 지 3년만에 먼저 입주한다. 뜨란채는 2500여동의 판자촌 자리인 신림7동 산 101번지 일대 5만2000평에 지어진 3320가구다. 일반 아파트 24∼44평형 2810가구와 임대 17평형 512가구다. 13∼20층 43개동이다.
쾌적성에서 돋보인다. 북쪽을 제외한 삼면이 관악산으로 둘러싸였고 관악산 자락을 따라 단지가 배치됐다. 경사지엔 인조암이 만들어져 있다. 2.4km의 단지내 산책로를 따라가면 관악산으로 이어진다.
지하주차장을 14개나 갖췄고 체육관ㆍ휘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비롯, 동사무소ㆍ파출소 등 공공기관도 단지 내에 들어선다.
난곡 지구 입주와 함께 이 일대가 대규모로 개발된다. 교통난이 해결되면서 새로운 볼거리가 생긴다. 현재 2~4차로(폭 15~28m)인 난곡로가 6차로(폭 26~49m)로 확장되고 그 중 가운데 2개 차로에서 도로를 달리는 경전철인 GRT(유도고속차량)이 달린다. GRT는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으로 이어진다.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난곡지구가 시장의 관심을 끌면서 주변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지만 개발 초기여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특히 뉴타운의 경우 6평이 넘는 땅에 대해 강화된 토지거래허가제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등록일 : 200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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