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한강로 주변에 최고 120m 높이의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되고 자전거도로도 조성됩니다. 양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용산 한강로변의 건축물 디자인이 우수한 경우 건축물 높이가 최고 120m까지 허용됩니다.
서울시는 제20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한강로 서울역과 한강대교 북단 구간 330만천㎡에 대한 용산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을 심의, 가결했습니다.
결정안은 한강로 주변 기존 건축물의 높이는 100m로 유지하되, 우수디자인으로 인정받은 건축물은 최고 120m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한강로변에는 5~10m의 보도를 조성하고, 현재 보도에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한강 자전거도로와 연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변경된 결정안에는 용산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특별계획구역 26개를 지정해 블록 단위의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고, 순차적인 개발을 위해 시기를 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한강로를 지역발전축으로 설정하고, 역세권 지역은 국제업무지구의 업무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업무와 상업 위주의 복합용도 개발을 유도하도록 했습니다. tbs뉴스 양아람입니다.
외국인들이 꼽은 명물…찜질방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명물로 찜질방과 막걸리, 갈비를 꼽았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국내에 사는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관광체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찜질방과 막걸리, 갈비, 홍대 앞, N서울타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건강 부문에서는 찜질방이 241명의 지지를 받아 1위로 꼽혔으며 남산체험에서는 절반 이상이 N서울타워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쇼핑의 명소로는 명동이, 밤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는 홍대 앞이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식 중에는 갈비가 최고 인기였고 한국 술로는 막걸리가 최고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서울을 알린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김연아는 위촉식에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역동적인 서울의 발전과 변화에 걸맞게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외국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이나 광고에 김연아의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거듭난 김연아 선수가 서울시 홍보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연아는 위촉식에서 자필 사인한 자신의 재킷을 서울시에 기증했으며, 시는 자선행사에서 이를 판매해 희망플러스통장사업의 적립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 도심서 즐기는 8월의 문화예술 행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다음달 서울 도심에서 펼쳐집니다. 다음달 14일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서는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립니다. 음악회에서는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연주,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다음달 14일 광복절기념 국악공연이 열리고, 11일부터 9월말까지는 강제병합 100년 특별전이 마련됩니다. 홍대앞에서는 다음달 14일부터 28일까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고, 다음달 7일과 8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사랑레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컬쳐노믹스 블로그와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컬쳐노믹스 culturenomicsblog.seoul.go.kr
찜통더위 속 건강 지킨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어지러움증과 투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무더위 건강관리법을 신용훈 기자가 전합니다.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내리쬐는 태양.
도로위의 아스팔트는 연신 열기를 내뿜습니다.
이처럼 여름철 고온이 지속될 경우 폭염특보가 발령되기도 합니다.
[인터뷰] 허혜숙 주무관 / 기상청 기상산업정책과 폭염주의보는 일최고 기온이 33도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는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고요 지난해 폭염주의보과 경보 발령건수는 54건. 이 중 10건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폭염특보가 더 자주 발령될 것으로 예상돼, 일사병과 열사병 등 질병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양현 가정의학과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땀을 너무 많이 발산을 하면서 전해질 같은 균형이 깨지고 그리고 오랫동안 땀을 소실했기 때문에 혈압이 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발생한 어지럼증으로 인해서 사람이 쓰러지는 경우...
어지럼증을 동반한 탈진과 경련 등 더위관련 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먼저 환자의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김양현 가정의학과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장먼저 취해야할 처지로서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일단은 사람을 옮겨 놓는게 필요합니다. 그 후에는 열이 많이 날 경우는 얼음 찜질 이라든지 아니면 물로 몸을 적셔줘서 체온을 낮추는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전문가들은 운동 2시간전과 15분전에 500cc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운동이 끝난 뒤에는 염분보충과 이온음료를 마실것을 권장합니다.
또, 외출이나 운동전 폭염 위험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건강피해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tbs 뉴스 신용훈 입니다.
남산공원 아동광장 일대 지형ㆍ성곽 복원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회현자락 남산공원의 자연지형과 서울성곽을 복원하는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남산공원 아동광장 일대 만3천700㎡의 지형과 인근 성곽 84ｍ를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3만7천주의 나무를 곳곳에 심고 소형 진입광장과 전망데크도 조성했습니다. 서울시는 2013년 5월까지 남은 2, 3단계 공사를 통해 15만8천여㎡의 지형과 성곽 693ｍ를 복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재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서울성곽 탐방로를 개설해 성곽체험학습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등록일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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