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앙지원에서는 강남구 일원동 상록수 아파트가 경매로 진행되었다. 감정가는 7억6천만원으로 급매물로 나온 부동산 매물보다 7천만원이상 저평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 1차 진행에서는 입찰 참여자가 없어 유찰이 되었다가 9월 5일 최저가 6억800만원에 진행되었다. 그리고 33명이 입찰에 참여하여 감정가보다 높은 8억899만원에 낙찰이 되었다. 권리상의 하자도 없었고, 임차인도 없이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부동산 인도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점과 강남 일원동 소재하고 있다는 부분이 작용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예상대로라고 한다면 8월에 낙찰이 되었어야 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8월 부동산 비수기에 장마, 정부 정책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유찰이 되었다. 다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강남 지역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물건등에 입찰참여자가 증가하고, 낙찰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같은 날 수원지방법원에서 안양시 호계동 삼성아파트가 경매로 진행되었는데 2번의 기일변경이 있은 후 감정가 13500만원에 진행되었으나 28명이 입찰에 참여하여 22150만에 낙찰이 되었다. 정부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상당한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는 있으나 이는 강남지역을 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가 있겠다.
이는 판교 분양과 각종 뉴타운 지역의 개발, 분양 호재등이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나 아파트의 경매 물건의 경우 당분간은 경쟁자와 낙찰가가 높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등록일 : 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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