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부동산 정책 발표의 영향이 부동산 경매 시장에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목동등 일명 버블 세븐 지역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분당과 같은 급의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서울 강남ㆍ송파구 등 버블세븐 대부분 지역에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과 입찰경쟁률이 동반 하락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1월 낙찰가율이 85.4%로 지난해 12월보다 19.0%포인트나 폭락,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초구의 낙찰가율은 87.7%로, 전월보다 14.1%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이에 반하여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기 시작한 경기 광주시 오포읍과 용인시 모현면, 하남시 일대는 경매 투자자들이 몰리며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다.
등록일 :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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