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새 2000만∼3000만원 호가를 내린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 희망자들은 자취를 감췄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사업 추진 가능연한 연장,개발부담금 부과 등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 시영아파트는 이달 들어 매도호가가 급매물 기준으로 최고 2000만원 가량 내렸다. 시영2차 17평형의 경우 지난달 말 6억4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현재 이보다 2000만원 내린 6억2000만원에 나와 있다. 하지만 매수자들이 대부분 관망세를 보여 거래는 끊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오히려,소유자의 경우에는 매도호가를 2000만원 정도 내리고 있으나 매수자들의 희망가격과는 1억정도의 차리가 나고 있다. 호가 차이가 어느 정도 극복되기 전까지는 거래가 힘들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는 예상하고 있다.
오히려 중과세 과중 여파로 매물로 내놓았던 아파트를 다시 들여 놓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는 중과세로 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건축에서 시작 된 여파는 일반아파트에도 적잖히 작용을 하여 실수요자들이 많아 호가를 크게 내린 아파트가 많지 않지만 매수세가 끊겨 거래가 안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추가 대책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말을 하고 있다.
등록일 : 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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