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건번호에 물건이 10개 이상인 경매사건에 그중 한개호실을 경락받아서 잔금을 납부하고 등기도 마쳤습니다. 나머지 물건이 인기가 없어서인지 수개월 정도 더 있어야 낙찰되고 잔금납부, 배당이 이루어질것같습니다.
경매계에서는 모두 낙찰되어야 배당을 한다하고, 제가 경락받은 물건에 임차인이 배당을 받으려면 수개월을 더 점유해야 할것같은데, 그 기간동안 임료를 청구할수 있는지요...?
다만, 임차인이 전 건물주와의 친분관계로 월세없이 보증금만 걸고 있는데, 똑같은 평수의 위층호실(위치는 더 나쁨) 임료를 기준으로 월 임료를 청구할 수 있는지요..?
감사합니다...^^
임대료는 소유권이전등기 시점부터 청구권한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하는 낙찰자는 거의 없습니다. 피해자들이 점유하고 있는경우가 대부분인 경매에서 너무 가혹하기 때문입니다. 협의점을 찾아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임대료를 임대인 맘대로 청구하면 차후 법적인 분쟁이 생깁니다. 청구는 자유지만 주는것은 점유자 마음이니 임대료를 주지않아서 분쟁이 생기면 법원으로 가서 판단을 받는등 복잡해집니다. 따라서 배당받고 이사를 가는 시점까지 임대차계약서를 쓰는등 협의점을 찾아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한두달은 기다려 주는것이 관례이니 점유자에 대한 베려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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