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세로 있는 집이 작년 12월말 경매 낙찰되었습니다. 제 경우 확정일자와 전세등기, 배당 요구신청등 필요한 조치는 다 해 놓은 상태여서 전세금 받는데는 별 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압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집 주인의 동생이 찾아와 경매 들어 가면서부터 내지 않은 월세를 내 놓으라고 하며 찾아 왔습니다. 경매 들어 간 사유도 저희가 입주한 후 저희와 상의 없이 보증을 서서 발생하게 되었고, 경매 사실을 알고 집을 옮기겠다고 수 차례 연락을 하였으나, 집 주인은 경매 들어 가자 마자 집을 비우고 거주하지도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동안 저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 전세담보 대출을 받아야 했으나 경매에 묶여 할 수 없이 사채를 쓰기도 하여 금전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동안의 월세를 모두 주인에게 주어야 하는 지, 아니면 일부 혹은 그 동안의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들어 전액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지 알고 싶습니다.
그 동안 주인의 무책임한 해동 때문에 당한 금전적 정신적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데, 오늘 주인이 직접 온 것도 아니고 동생이라는 여자가 찾아 와서 월세를 다 내라느니, 내지 않을 경우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더 큰 소리를 치니 속에서 불이 나는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 동안 입은 금전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 주인에게 손해배상 청구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제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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