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저희 가족이 생활할 목적으로 32평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 받았습니다. 현재 그 아파트에는 채무자(소유자)가 살고 있고, 경매 잔금도 이미 납부하고(잔금 납부는 3월 15일까지) 등기까지 마쳤습니다.
잔금 치루면서 인도명령이라는 걸 한번 신청해 볼까 하다가 그만 뒀습니다. 읍 정도의 작은 도시라 혹여 우리 가족이 이웃들에게 몰인정한 사람들로 오해 받을까... 해서요. 그런데 얼마 전 소유자분을 만났는데...4월 말까지는 비껴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그 분도 대책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혹시 그때가서 다시 기간을 연장하거나 하면 참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어 걱정입니다.(지금 상황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이 많아 보임). 그때가서도 인도명령신청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경우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지 문의드립니다.
어줍잖은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점유자와 협의를 하는 것도 하는 것이지만, 법적인 절차의 절차를 같이 진행을 해 두시는 것이 차후에 시간을 덜 들이고 금전적으로도 조금이라도 적은 비용이 들 수 있도록 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라 사려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인도명령은 잔금 납부 후 6개월 이내에 하셔야만 합니다.
항상 저희 한국 경매를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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