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800평의 답입니다.
감정가 2억6459만원에 책정되어 4회 유찰이 되었고 최저가가
1억840만원까지 내려갔습니다.

등기부의 내용을 잠깐 살펴 본다면

-94.5 가압류 임씨
-94.6 예등
-96.12 저당 이씨1
-97.2 예등
-97.10 예등
-99.6소유권이전 이씨1
-99.7 저당 이씨2
-00.4 강제경매 임씨
-00.8 임의경매 강씨

예고등기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들어가 있어 얼핏 보아도
권리분석이 상당히 난해해 보입니다.

이 물건의 주변은 전원주택이 형성되어 있는 준농림지역이고, 시세는 30만원정도의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몇일간 예고등기가 세 개가 되므로 쉽게 권리분석이
되지 않아 고심에 고심을 하고 관할법원에 찾아사 예고등기에 대한 판결문 내용을
확인하고, 채권자와 겨우 연락이 되어 통화를 한 후 얻어진 결론은 권리분석에는
하자가 없다였습니다. 채권자에게 한 가지 더 확인한 사실이 행여 저처럼
연락을 해 온 사람이 있느냐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없다였습니다.

이왕 이렇게된거 한 번을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4회 유찰
처음에는 최저가에 응찰하려 하였으나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
가격을 올려서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4명이 입찰에 참여하여 1억2055만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항고없이 잔금 치르고 예고등기 말소가 조금 걸리기는 하였지만 등기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그리고 평당 27만원에 처분을 하였습니다.

그런 답이 지금은 평당 60~70만원까지 시세가 올라갔습니다.

저는 그 고생을 하여 7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지만 그 때 저한테
매입하여 묻어 둔 사람은 지금은 2억의 수익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