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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물건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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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지난 5월 여관 건물에 눈을 돌렸다. 근린상가보다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아 낙찰 후 입주자를 내보내고 소유권을 넘겨받는 과정인 명도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수도권보다 지방 물건의 경매수익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지방법원에 나온 여관 물건을 찾았다.

충남 서산지원 경매2계에 나온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의 여관을 대상 물건으로 정했다. 대지 5백29평.건평 3백47평인 5층짜리 건물이었다.

최초 감정가는 5억3천5백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해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48%선인 2억6천2백만원까지 떨어져 있었다.

현장을 둘러보니 건물 앞에 지나는 32번 국도가 4차선으로 넓혀지고 있어 여관에 속한 땅 가운데 2백여평이 수용될 예정이었다.

일반적으로 여관은 대로변보다 상업지역에 있는 게 낫다. 그러나 이 물건은 상황이 달랐다. 국도 확장공사와 함께 여관 앞에 지하차도가 생길 예정이어서 오가는 차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만큼 영업 전망이 밝으니 낙찰 후 팔기도 쉽고 건물값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난 6월말 박씨는 2억7천5백만원을 써내 3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낙찰했다.

세금과 명도비용 등 부대비용 2천2백만원을 합쳐 2억9천7백만원을 들여 5층짜리 건물을 거머쥔 것이다.

경매가 끝나자 현지 중개업소들로부터 매각 제의가 들어왔다. 경매 컨설팅업체에서는 1년 정도 더 갖고 있다가 팔면 5억원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경기가 불투명해 일단 현금화했다.

지난달 초 중개업소를 통해 4억3천만원에 건물을 팔았다. 양도세 4천4백만원을 빼고도 9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워낙 싸게 낙찰한 덕택이다.

이같은 물건이 서울에서 나왔더라면 경매 참여자가 많아 낙찰가가 훨씬 올라갔을 것이다.

박씨가 성공한 비결도 남들이 등한시하는 지방의 경매 물건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있다.

박씨의 사례에서 보듯 여관 물건은 다른 물건에 비해 유찰 횟수가 많아 낙찰가격이 떨어지고 원룸 등 다른 용도로 리모델링도 가능해 뜻밖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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